다년간의 영어공부 경험으로 영어공부의 시작과 끝은 원서읽기라고 생각하지만, 당장 내일 모레 해외여행 가야하는데 효과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원서 붙들고 있을순 없죠? 오늘은 생활영어를 바로 익히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싶은 책 한권 소개하겠습니다.
책 개요
제목 : 뉴요커 summer의 리얼 라이프 영어
저자 : Summer Park
이 책은 저자인 Summer Park (박정인)과 Andrea Choi (최유선)의 공동 저서로, 뉴욕에 거주하며 저자의 영어공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표현들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책 내용
목차
먼저,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겠습니다.
- Chapter 1 : House & Living
- Chapter 2 : Food & Eating
- Chapter 3 : Transportation & Travel
- Chapter 4 : Fun & Shopping
- Chapter 5 : Social Life & Work
위의 다섯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챕터당 대략 20여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고, 에피소드마다 상황에 맞는 흥미로운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실제 미국에 살면 맞닥트리게 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정말 자세하고 꼼꼼한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책의 목차만 살펴봐도 벌써 배우고 싶은 표현이 한가득입니다.
Chapter
본문
본격적으로 본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에피소드 1은 '집 계약하기 전 미리 꼼꼼히 따져보기' 입니다. 여러분, 정말 실용적이지 않나요? 미국에 살게되면 집을 구해야할텐데 이런 표현 알고 있으면 집구하기 무섭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문장 하나하나 버릴 표현이 하나도 없습니다.
'This place is a gem'
여기서 'gem'이란 단어 들어보셨나요? 이 표현 미드에 정말 많이 나오는데 첫 문장부터 이런 실용적인 표현으로 구성된 문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이 책에 대한 저의 신뢰감이 팍팍 올라갔습니다.
대화문에서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표현은 노란색으로 표시해놓고 다음페이지 '리멤버 Expression'에서 다시 한번 예문과 함께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것 또한 진국입니다. 여러분, 이 표현들 놓치지 말고 꼭 외우세요! 정말 자주 쓰는 표현들입니다.
본문 다음 페이지에 독자가 모를 법한 단어 정리도 따로 되어있어, 사전을 찾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또한 저자의 '미국생활 Tip'이라는 코너를 따로 마련해 미국문화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거 정말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언어는 그 언어를 쓰는 나라의 문화를 떼놓고는 얘기할 수 없잖아요? 문화를 모르면 그 언어를 아무리 우리말로 번역해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있고 번역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만큼 언어와 문화는 불가분의 관계인데 문화를 설명하는 코너가 있다는게 저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의 수많은 에피소드 중에 미국 팁문화에 관련한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미국 여행을 가실 때 우리나라에 없는 팁 문화에 대해서 한번쯤 고민해보셨을 텐데요, 이 책은 이런 가려운 부분도 시원하게 해결해줍니다.
이 책을 사서 그냥 머릿속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시는 분은 없겠죠? 제가 추천하는 공부방법은 mp3파일과 함께 대화문을 소리내서 따라하시라는 겁니다. 한번으로 될까요? 어림없죠. 이 책을 달달 외우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정말 입에 붙을 정도로 반복해서 따라하시면 비슷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나도 모르게 공부한 표현이 입에서 나오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집안일을 하실때나 이동하실 때 mp3파일을 계속 들어보세요. 리스닝에도 도움이 되고, 무의식중에 공부한 내용도 암기하실 수 있습니다. 본문에 큐알코드 보이시죠? 스캔하시면 원어민 음성 들으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이 책을 초보시절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사서 공부했는데요, 제가 중,고등학교 때 전혀 배우지 못했던 실생활에서 미국인이 정말 쓸법한 표현들을 접하고 정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왜 우리는 이런 효율적인 표현을 재밌게 배우지 않고 쓸데없는 문법용어를 공부했던 걸까요? 저는 정말 영어가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잘못된 영어교육의 폐해가 아닐까요? 너무 아카데믹한 표현으로 가득한 교과서 말고 이 책을 교과서로 배우면 학생들도 신나서 배우지 않을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생활영어의 진수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 책 한권을 소개해봤습니다. 해외여행을 앞둔 분이나 미국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에게 특히 도움이 되지만 그럴 계획이 없더라도 생활영어를 익히는데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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